이스라엘, 가자지구 대피 촉구 "15일 오후 7시까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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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7시)까지 남부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이스라엘군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우리는 앞서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에게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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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지구 북부 가자시티 일대에서 남부로 대피 경고
[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7시)까지 남부로 대피하라고 통보했다.
이스라엘군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우리는 앞서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에게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스라엘군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피 경로에서 어떠한 작전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 동안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할 기회를 잡기 바란다"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안전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의 지시에 따라 남쪽으로 향하라. 하마스는 이미 그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8일부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공습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들은 예비군 소집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곧 지상군을 투입한다고 분석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이스라엘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가자지구 지상작전이 당초 14~15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때문에 최소한 부분적으로 며칠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14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한국시각 오후 4∼10시)까지 6시간 동안 '대피의 창'이 열려있다며 대피를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경보에서 가자지구 중앙의 와디 가자 지역을 언급하고 가자지역 북부에 거주하는 약 110만명의 민간인이 와디 가자 이남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지도부 제거 작전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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