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해머던지기 이윤철, 전국체전 20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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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상 남자 해머던지기의 전설' 이윤철(41·음성군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제주대회 이후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은 그는 결국 전국체전 20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윤철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8m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6월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71m34) 이후 단 한번도 70m의 벽을 넘지 못해 걱정이 컸던 이윤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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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철은 15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8m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아들뻘 후배인 김진(23·목포시청·60m58)의 추격을 뿌리치며 국내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올해 6월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71m34) 이후 단 한번도 70m의 벽을 넘지 못해 걱정이 컸던 이윤철이다. 6번째 도전이었던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5위(69m74)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울산 전국체전 우승(67m71) 당시보다 좋은 기록을 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남자부에서 이윤철이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다면, 여자부에선 김태희(18·이리공고)가 ‘무서운 10대’의 힘을 과시했다. 김태희는 여고부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0m2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우승자 박서진(30·목포시청·59m11)보다도 좋은 기록이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64m14)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성장세를 전국체전에서도 이어갔다.
임은지(34·제주시청)와 김재민(33·옥천군청)도 베테랑의 힘을 보였다. 임은지는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3m80을 넘어 우승했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이다. 김재민(33·옥천군청)도 목포시 일원에서 펼쳐진 마라톤 남자 일반부 레이스에서 2시간19분2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라톤 여자 일반부에선 정다은(26·K-Water)이 2시간41분19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선 ‘여고생 국가대표’ 허연경(18·방산고3)이 여고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 24초97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은비(28·인천광역시청)도 나란히 다이빙 남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463.90점)와 여자 일반부 플랫폼다이빙(309.90점) 정상에 올랐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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