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가자지구 대피 시간 재차 연장… "남쪽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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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의 대피 시간을 연장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지난 며칠간 가자지구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다"며 "IDF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한국시간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 경로를 따라 어떠한 작전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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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지난 며칠간 가자지구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다"며 "IDF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한국시간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 경로를 따라 어떠한 작전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기간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기를 바란다"며 "하마스 지도자들은 이미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당초 지난 13일 오전에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은 24시간 내에 남쪽으로 철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4시까지 안전한 이동을 허용할 것이라며 대피 시간을 연장했다.
IDF 대변인 조너선 콘리쿠스 중령은 CNN에 민간인들이 가자지구를 떠난 것을 확인하면 가자지구에서 '중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25시간 넘게 충분한 경고를 했다. 이제 가자 사람들이 떠날 시간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소지품을 가지고 남쪽으로 가라. 생명을 보호하고, 하마스가 만든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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