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어머니의 땅에서 정상에 오른 제시카 페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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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코리아오픈에 돌아온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4위)가 2023 코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위안위에(세계 128위)에게 승리했다.
페굴라는 2019년 당시 세계 78위로 코리아오픈에 첫 출전했지만 세계랭킹 125위 이살린 보나벤처(벨기에)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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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코리아오픈에 돌아온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4위)가 2023 코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 25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위안위에(세계 128위)에게 승리했다.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의 추계에 따르면 오늘 하루 약 7천1백여명의 관객이 방문했고 대회 기간 총 9일 동안 2만2천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페굴라는 2019년 당시 세계 78위로 코리아오픈에 첫 출전했지만 세계랭킹 125위 이살린 보나벤처(벨기에)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었다.
페굴라는 이후 2022년 멕시코에서 열린 과달라하라오픈에서 WTA 1000 시리즈 첫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3위에 올랐고 지난 8월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며 두번째 WTA 1000 시리즈 트로피 들어올렸다.
톱10 반열에 오른 페굴라는 8강에서 자국 후배 클레어 류(세계 98위)에게 첫 세트를 빼앗겼던 위기를 제외하고 세계 4위의 저력을 유감 없이 선보이며 우승을 달성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제시카 페굴라는 2019년 코리아오픈에 처음 출전했을 당시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킴 페굴라는 지난해 심장 질환으로 투병하며 최근까지 재활을 받고 있어 올해는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땅 한국에서 우승으로 보답한 페굴라는 "한국에 다시 함께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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