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뒷심' 최혜진, 시즌 최고인 공동 3위…1타차로 연장전 불발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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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5)이 '아시안 스윙'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버디 쇼'를 펼쳤다.
최혜진은 15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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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최혜진(25)이 '아시안 스윙'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버디 쇼'를 펼쳤다.
최혜진은 15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나흘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류위(중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14언더파 274타로 동률을 이룬 릴리아 부와 엔젤 인(이상 미국)이 연장전을 치러, 엔젤 인이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엔젤 인에 7타 뒤진 공동 2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4번홀(파5)에서 낚은 버디로 초반 7개 홀에서 1타를 줄였다.
8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타면서 11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낸 뒤 13번홀(파5) 버디를 보탰다. 14~16번 세 홀에서 숨을 고른 최혜진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이후 릴리아 부와 엔젤 인이 17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하면서 최혜진은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LPGA 투어 루키 시즌을 마쳤던 최혜진은 2년차인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앞서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 공동 8위가 이번 시즌 유일한 톱10 진입이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다시 힘을 내면서 남은 시즌을 위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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