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독자 잇는 소통 창구···네이버웹툰 '작가 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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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자사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와 독자의 소통 창구로 선보인 '작가 홈'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작가 2명 중 1명은 홈을 개설하고 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작가 홈이 작가와 독자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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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정식연재作 367개 신설
카카오도 별도 채널 운영 '고심'
네이버웹툰이 자사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와 독자의 소통 창구로 선보인 ‘작가 홈’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작가 2명 중 1명은 홈을 개설하고 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15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작가 홈은 신설된 지 한 달 만에 정식 연재 작품 기준으로 367개가 만들어졌다. 739개의 작품 중 절반 가량의 작가 홈이 신설된 셈이다. 작가 홈을 원하지 않는 작가는 개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가들의 소통 니즈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작가 홈은 아마추어 작가와 정식 연재 작품 작가 모두 만들 수 있으며 한 작품 마다 작가가 최소 1명 이상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작가 홈을 개설한 작가는 1617명에 육박한다.
작가 홈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다. 작가가 작가 홈에 작품 관련 소식과 공지사항 등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면 독자는 해당 게시물에 공감을 표시하고, 다음 달 부터는 댓글도 달 수 있다. 월요일 인기 웹툰인 ‘소녀의 세계’의 모랑지 작가가 지난 달 작가 홈에 올린 토크 콘서트 일정 알림 게시물에는 529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화요일 인기 웹툰인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의 에시 그림작가가 작가 홈에 올린 등장인물 스케치는 독자들로부터 2455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작가 홈이 작가와 독자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에는 작가 개인 SNS나 작품 댓글 기능에서 제한적이고 일반적인 소통이 이뤄졌다면 작가 홈에서는 양측이 서로의 반응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독자가 일일이 작가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찾아다니지도 않더라도 웹툰 플랫폼 내 공식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해석도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웹툰뿐만 아니라 음악 등 전 분야에서 이미 확산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지난 8월부터 음악팬들이 음원마다 댓글로 감성평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감·비공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웹툰 업계도 독자와 작가가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카카오웹툰의 경우 작품 ‘소식’ 알림창이나 작가별 SNS 외에는 별도로 소통 채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별도 소통 채널 운영을)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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