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주민, 15일 오후 1시까지 대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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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앞두고 지구 내 주민들에게 피란을 종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안전 경로 지도를 올리며 "이스라엘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 경로에선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알린다"며 "이 기간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피란하는 기회를 누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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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앞두고 지구 내 주민들에게 피란을 종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안전 경로 지도를 올리며 “이스라엘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 경로에선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란 걸 알린다”며 “이 기간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피란하는 기회를 누려라”고 썼다. 군은 “귀하와 가족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하마스(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지도자들은 이미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확보했다”고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가자지구 북부에 사는 주민 110만명에게 “며칠 내에 중대한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며 24시간 안에 남부로 떠나라고 통보했다. 이후 전화를 피하기 위해 수만명에 이르는 가자 주민이 피란길에 올랐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피란을 위한 통첩 시한을 6시간 연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이 연일 가자지구 주민에게 피란을 종용하는 건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해석된다.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가자지구 인근에 진주한 부대를 찾아 “(전쟁의)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변에 예비군 30만명과 탱크·헬기를 배치해둔 상태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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