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전인미답' 400세이브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10.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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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13시즌 만에 기록
韓美日선 통산 522 세이브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달성한 뒤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돌부처'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역대 최초로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팀이 4대3으로 앞선 8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승리를 지켰냈다.

올 시즌 30세이브와 함께 KBO 리그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기록한 순간이다. 데뷔 이후 19시즌 만에 세운 대기록. 하지만 오승환은 일본과 미국에서 6년간 활약했기에 KBO 리그에서는 단 13시즌 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오승환은 2006년 47세이브로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웠고 4차례나 4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또 2020년 국내에 복귀해 만 39세였던 2021년에도 44세이브로 최고령 구원왕을 차지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오승환이 일본(80세이브)과 미국(42세이브)에서 뛴 기록까지 더하면 3대 리그 통산 52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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