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골프 대형 신인 방신실, 4개월 만에 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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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 루키' 방신실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낚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방신실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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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 루키' 방신실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낚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13점을 보태 합계 4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처럼 타수가 아닌 다른 점수 집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 보기 이상은 3점을 감점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공격적인 골프를 지향해 장타자 방신실에게는 유리한 방식이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4일 동안 버디 21개를 쓸어 담고 이글 1개를 보태면서 정상까지 올랐다.
4개월 만의 시즌 2승째다. 방신실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2승을 달성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이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9년 3승의 임희정 이후 4년 만이다.
방신실은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더해 상금 랭킹 10위(6억2256만 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10위로 상승했다. 다만 방신실은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김민별, 황유민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다른 선수보다 출전 대회 수에서 3, 4개 적은 까닭이다.
이소미가 9점 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수지가 합계 32점으로 뒤를 이었다. 방신실과 신인왕 경쟁자인 김민별, 황유민은 공동 4위(31점)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공동 34위(21점)에 그쳤다. 시즌 3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예원은 공동 47위(15점)에 머물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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