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괴롭힘 당했다"…다시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3.5명 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장인 35.9%가 최근 1년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전인 2019년 6월 실태조사 결과(44.5%)보다는 아직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6월 조사 이후로는 조금씩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30대 괴롭힘 경험률이 43.3%로 가장 높아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직장인 10명 중 3.5명 꼴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시기 감소세였던 직장 내 괴롭힘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직장갑질119는 15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장인 35.9%가 최근 1년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29.6%, 올해 3월 조사에서는 30.1%, 6월 조사에서는 33.3%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119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전인 2019년 6월 실태조사 결과(44.5%)보다는 아직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6월 조사 이후로는 조금씩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43.1%)과 제조업(42.1%),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40.2%)에서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괴롭힘 경험률이 43.3%로 가장 높았다.
또 노동시간이 41시간 이상인 응답자들의 괴롭힘 경험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52시간 초과 근무자들의 괴롭힘 경험률은 45.1%로 평균보다 9.2%포인트(p) 높았다.
직장 내 괴롭힘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22.2%)과 '부당지시'(20.8%)가 많았다. 이어 '폭언·폭행'(17.2%), '업무 외 강요'(16.1%), '따돌림·차별'(1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파리 실종' 청년 "가족 몰래 외인부대원 됐다"…5개월만에 근황 전해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여자가 살찌면 남자가 딴 살림" 시부 농담에 '사이다' 대응한 며느리
- "유부남이 내 위에 올라가 가슴을"…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 당했다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