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남편에 문세윤 "상상도 못했다"

하수나 2023. 10.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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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식사하는 남편 모습에 MC 문세윤 "상상도 못 했다" 며 경악한다.

1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헤어짐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우결(우리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부부'가 등장한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 도중 언성이 높아질 때마다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다.

또 13년째 이어진 결혼식 문제에 대해, 남편은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다, 끌려와서 하는 거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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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남편 모습에 MC 문세윤 “상상도 못 했다” 며 경악한다. 

1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헤어짐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우결(우리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부부’가 등장한다. 

택시 기사와 승객으로 만나 ‘운명’ 같았다는 부부. 부부는 “결혼 13년 차지만 아직 식을 올리지 못해 한 달 뒤 결혼식을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일상에서 문제는 곧바로 드러났다.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너무 없었던 것인데. 아내의 “배 안 고파?”라는 간단한 물음에도 남편은 대꾸조차 하지 않아 역대급 불통을 예고했다. 또한 아내가 현재 생활에 대한 불만을 얘기해도 남편은 침묵을 유지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는데.  

두 사람의 불통은 대화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 도중 언성이 높아질 때마다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다. 심지어 심야 택시 일을 끝내고 새벽에 귀가한 남편은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 밥을 먹기도 했는데. 남편의 괴이한 행동에 스튜디오도 충격에 휩싸여 말문을 잃었다.

또 13년째 이어진 결혼식 문제에 대해, 남편은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다, 끌려와서 하는 거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10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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