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역전패 대이변... 박상현, KPGA 통산 12승‧누적 상금 50억 돌파 환호 [제네시스 챔피언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장의 힘이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선수를 넘어섰다.
박상현이 배용준, 임성재와의 2차 연장전을 치르는 사투 끝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대역전극으로 일궈냈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 배용준과의 혈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개 대회만에 통산 50억 누적상금 달성
임성재, KPGA 3승은 다음 기회로
【인천=전상일 기자】 노장의 힘이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선수를 넘어섰다. 박상현이 배용준, 임성재와의 2차 연장전을 치르는 사투 끝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대역전극으로 일궈냈다.
박상현은 15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 배용준과의 혈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상현은 1983년생의 노장이다. 2022년에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무대를 병행했다. 지난해 KPGA 개막전인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작년 1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고, 우승 포함 'TOP 10'에 4차례 진입한 바 있다.
사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PGA투어 임성재가 꼽혔다. 2023년 PGA를 포함해서 한국 남자골프의 가장 빛나는 별을 한 명만 꼽으라면 단연 임성재가 첫 손가락에 꼽히기 때문이다.
박상현은 이날만 4언더, 배용준은 3언더를 기록하며 임성재를 따라붙었다. 전날 2타 차이로 선두였던 임성재는 이날 1언더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1번, 11번, 16번홀에서의 보기가 아쉬웠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박상현의 저력이 돋보였다. 어프로치샷을 홀컵 근처에 근접해서 붙이며 버디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에 부담을 가진 탓인지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며 배용준, 임성재와의 연장전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는 추격자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배용준과 박상현은 무난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하지만 임성재의 티샷은 왼쪽 러프에 빠졌다. 가장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2차 연장전은 박상현의 관록이 빛났다. 박상현은 정교한 어프로치 샷에 이글 퍼트마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생애 14번째이자 국내 통산 12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박상현은 우승 직후 "임성재가 워낙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KPGA 통산 3승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뤘다. 허인회가 4위(14언더파 274타), 이날만 7타를 줄인 김한별이 5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영수는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 이번 시즌 3승의 고군택은 공동 38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