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철벽이 떠내려옵니다' 김민철, 결승 3세트도 잡아내며 3-0 매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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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ASL 시즌 16 3세트에서는 김민철이 변현제에게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 매치포인트를 잡아냈다.
3세트에서는 네오 다크 오리진, 11시 김민철(저그), 5시 변현제(프로토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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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철벽이 떠내려옵니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ASL 시즌 16 3세트에서는 김민철이 변현제에게 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 매치포인트를 잡아냈다.
3세트에서는 네오 다크 오리진, 11시 김민철(저그), 5시 변현제(프로토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변현제는 변함 없이 11포지, 변현제는 풀-앞마당-트리플로 이번에는 변현제가 빌드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초반의 빌드우위가 좀처럼 운영에서의 우위로 연결되지 않는 점은 우려되는 상황.
마찬가지로 커세어를 대비한 빠른 레어를 시도한 김민철, 그 예상 그대로 변현제는시타델-아카이브 대신 스타게이트를 올리며 의도 그대로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아예 뮤탈을 선택해 상대 본진으로 난입한 김민철, 변현제 또한 다크템플러로 응수했으나, 변현제는 뮤탈로 인해 본진 넥서스가 파괴되며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차이가 벌어졌다.
그러나 변현제도 만만찮았다. 소수의 다크템플러로 균열을 만들어내며 김민철의 진군을 늦췄다. 불리한 상황은 맞았으나, 그럼에도 게릴라전으로 경기를 어떻게든 풀어간 상황.
김민철이 맵의 70% 이상을 점유한 15분까지 흐른 경기는 김민철의 러커 조이기, 그리고 히드라-러커 드랍으로 이어졌다 5기 이상의 오버로드가 한 번에 변현제의 본진으로 향했고, 해당 병력들은 포톤캐논을 걷어내고 또 한번 변현제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16분의 상황.
19분부터 무려 2분간 맵 중앙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측 병력이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변현제는 스톰을 쓰고 쓰고 또 쓰는 불굴의 의지로 계속해서 보충되는 상대의 히드라와 러커를 끊고 끊고 또 끊어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전선이 계속해서 변현제의 뒤편으로 밀렸다. 상대가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한 것이 주요 요인이었다.
경기는 5시방향 세 개의 다리에서 5분이 넘는 시간동안 공방전이 이어졌다. 김민철이 공격을, 변현제가 수비를 이어가는 상황.
그러나 6분이 넘는 28분까지 계속된 공방전 속에 변현제는 '철벽'을 막아내지 못했다. 계속된 러커와 디파일러의 진격으로 병력 비율이 깨지며 기울어버린 경기는 그대로 김민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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