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반도체 회복세 … 이스라엘 전쟁 주시"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0. 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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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공급망 다변화 필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대 위험이 커진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정부도 긴장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가 큰 품목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동 문제 등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반도체 업황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석유·가스 시추에 활용되는 원료인 브롬과 항공기용 무선방향탐지기 등 8개 품목의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는 90%를 넘어섰다. 항공기용 무선방향탐지기의 수입 의존도가 94.8%에 달해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꼽혔다.

[마라케시(모로코) 홍혜진 기자 / 서울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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