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기차 충전기술 3건, 국제표준특허 확보

이재덕 기자 2023. 10.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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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박람회 ‘CES 2023’ 행사장에 마련된 LG이노텍 부스.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표준특허를 공식 확보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 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 업체인 ‘비아 LA’로부터 특허 기술을 판매하고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국제표준특허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 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 1건 등 총 3건이다. 전기차 충전 분야 라이센서 등재 기업은 LG이노텍을 포함해 전 세계에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뿐이다.

LG이노텍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로부터 특허 180여건을 인수했다. 인수한 특허에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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