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생물 푸른바다거북, 제주서 낚싯바늘 걸린 채 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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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푸른바다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거북은 가로 45㎝, 세로 60㎝, 무게 40㎏의 어린 푸른바다거북으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종으로 조사됐다.
푸른바다거북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와 번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최근 크게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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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푸른바다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거북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거북은 가로 45㎝, 세로 60㎝, 무게 40㎏의 어린 푸른바다거북으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종으로 조사됐다. 부패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죽은 지 20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직접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른쪽 앞 다리에 낚싯바늘이 걸려 있었다.
푸른바다거북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와 번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최근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성체가 되더라도 연안에서 서식하는 특징 때문에 환경 오염과 해양 쓰레기에 의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을 비롯한 환경 단체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선정해 보호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낚싯바늘과 폐그물 같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해양보호생물이 다치거나 죽기도 한다”며 “낚시나 조업을 할 때 나오는 해양쓰레기를 잘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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