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밥 2000원? 선 넘네"…뛰는 물가에 맨밥도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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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그릇 1000원'으로 여겨지던 공기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린 식당의 인증 사진이 올라와 뛰는 물가를 한층 실감케 했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공기밥 가격이 적혀진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두 사진 모두 공기밥 가격이 2000원으로 적혀 있다.
보통 식당에서 공기밥 한그릇 가격이 1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나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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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그릇 1000원'으로 여겨지던 공기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린 식당의 인증 사진이 올라와 뛰는 물가를 한층 실감케 했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공기밥 가격이 적혀진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두 사진 모두 공기밥 가격이 2000원으로 적혀 있다. 보통 식당에서 공기밥 한그릇 가격이 1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나 뛴 셈이다.
특히 두 가게 중 한 곳은 '공기밥 2000원' 밑에 '추가찬 3000원'이라고 적혀 있다 뛰는 소비자 물가를 실감케 했다.
글쓴이는 "나라 망한 시그널 하나 터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누리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기밥 2000원? 선 넘네. 저건 아니지", "쌀밥 원가 한공기에 얼마나 한다고. 커피랑 원가가 비슷하겠지만 저건 아니다", "추가찬 3000원이 더 놀랍다" 등이 댓글이 올라온다.
실제 국내 외식 물가는 1년 만에 대폭 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기준으로 자장면은 평균 6992원으로 1년 전보다 10.98% 뛰었다.
같은 기간 삼계탕은 1만6846원으로 8.95%, 비빔밥은 1만423원으로 7.96% 각각 올랐다. 냉면(6.96%), 칼국수(6.39%), 김밥(5.54%), 김치찌개 백반(4.85%), 삼겹살 200g(4.28%)의 가격도 모두 뛰었다.
특히 비빔밥,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대표적인 서민음식 5개 품목은 전월보다도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의 지갑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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