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대회 우승' KCC, 군산팬들에 고별인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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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CC는 15일 오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꺾고 축포를 터뜨렸다.
KCC 선수단은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한편 전북 팬들을 향한 아쉬움 섞인 고별인사도 전했다.
지난해 수원 kt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역시 KCC에 무릎을 꿇은 현대모비스는 상금 3천만원과 은색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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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CC는 15일 오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꺾고 축포를 터뜨렸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최준용을 영입해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까지 더해 '호화 군단'을 만든 KCC는 주장 정창영이 트로피를 받아 높이 들어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우승 상금 5천만원이 적힌 패널을 품에 안고 활짝 웃었다.
KCC 선수단은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한편 전북 팬들을 향한 아쉬움 섞인 고별인사도 전했다.
KCC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주를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2001년부터 전북 전주를 홈으로 삼아 왔던 KCC는 전주시와 체육관 철거 및 홈구장 신축 문제로 갈등을 빚은 끝에 부산으로 떠났다.
이날 결승전에서 KCC의 '제2연고지'였던 군산 팬들은 KCC가 득점을 하거나 현대모비스가 슛을 실수하면 환호성을 보내는 등 일방적인 응원을 보냈다.
2쿼터 KCC가 대역전극을 펼칠 때엔 경기장이 떠나가라 함성을 질렀다.
KCC 정창영이 선수단을 대표해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항상 저희 KCC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아쉬움과 미안함이 섞인 작별 인사를 전했고, 군산 팬들은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24점을 넣어 기자단 투표를 통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CC의 알리제 드숀 존슨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아 들고 활짝 웃었다.
지난해 수원 kt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역시 KCC에 무릎을 꿇은 현대모비스는 상금 3천만원과 은색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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