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항모 추가배치…“확전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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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공모함을 추가 배치하는 등 확전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동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개입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특히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접촉해 확전 방지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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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의사를 밝힌 이틀 뒤인 14일(현지 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각각 통화해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 전단에 동지중해 이동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적대 행위 및 확전 억제를 노력”이라고 밝혔다. 제럴드 포드 항모 전단에 이어 추가 배치되는 항모 전단은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유도탄 순양함 필리핀해, 유도탄 구축함 그레이브리 및 메이슨으로 구성돼 있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회담했다. 로이터통신은 블링컨 장관이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외교 관계 수립을 적극적으로 중재해왔지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관계 개선 노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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