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장교, 美연구진과 '초저소음 헬기' 개발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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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조종사' 이보찬 소령
NASA·텍사스A&M대와 논문

현역 해군 장교가 미국 연구진과 함께 초저소음 전기추진 방식의 개인용 헬리콥터 개발에 성공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보찬 해군항공사령부 소령.

15일 해군은 이 소령 등이 참여한 개인용 헬기 '아리아(Aria)'의 공동 연구 논문이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아메리칸 헬리콥터 소사이어티'의 심사를 통과해 10월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이 소령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센터, 텍사스A&M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이 참여했다. 공동 연구진은 블레이드(날개) 설계 등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소령은 2010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해군항공사령부에서 UH-60(블랙호크) 조종사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에는 텍사스A&M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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