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4개월 만에 손흥민 절친→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등극…'페널티에어리어 침투패스 리그 1위로 증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의 공격 지원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매디슨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디슨은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선 손흥민의 멀티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손흥민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은 2020년 에릭센이 팀을 떠난 이후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그리워했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그런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며 '매디슨은 중원에서는 비수마, 사르와 함께 움직이고 스퍼스가 파이널서드에 진입하면 손흥민과 가깝게 활약한다'며 매디슨을 집중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디슨은 지난시즌 90분당 평균 36.7개의 패스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선 53개로 늘어났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매디슨보다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더 많은 패스를 한 선수는 없다. 패스 대부분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한다. 매디슨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자신감이 넘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언급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 페널티에어리어로 향하는 패스를 105차례 기록했다. 매디슨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97회를 기록해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매디슨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9월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매디슨과 함께 수비수 로메로와 골키퍼 비카리오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은 루튼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감각적인 볼터치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해 골문앞으로 향하는 패스로 팀 동료 판 더 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토트넘은 마법의 순간이 필요했고 매디슨이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다'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8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손흥민이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시즌 초반 토트넘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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