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과 흥행 모두 잡은 LG, 만원 관중 앞에서 마지막 홈 경기 승리

서장원 기자 2023. 10. 15.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을 86승2무56패로 마쳤다.

이날 LG의 마지막 홈 경기와 우승 트로피 전달식을 보기 위해 현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도 기분좋게 정규시즌 마지막을 함께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전 5-2 승리…86승2무56패로 마무리
10년 만에 120만 관중 돌파 겹경사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상황 LG 대타 문성주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을 86승2무56패로 마쳤다.

반면 3위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두산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74승2무66패로 공동 3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2회 두산에 선취점을 내준 LG는 4회 상대 수비 실수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상황 LG 대타 문성주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자 야구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3.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상대 선발 김동주를 두들겨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LG는 대타로 나온 문성주가 좌중간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수비가 좋은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재빨리 타구를 쫓아가 쉽게 잡히는 듯 했다.

그런데 정수빈이 공을 잡지 못하며 옆으로 빠뜨렸고, 그 사이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LG는 3-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더 힘을 냈다. 이재원이 바뀐 투수 박치국에게 볼넷을 골랐고, 허도환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5-1로 달아났다.

LG 마운드도 타선에 발맞춰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14승(3패)을 챙겼고, 뒤이어 나온 백승현, 정우영, 유영찬, 김진성이 남은 3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의 문을 닫았다.

이날 LG의 마지막 홈 경기와 우승 트로피 전달식을 보기 위해 현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도 기분좋게 정규시즌 마지막을 함께 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는 이날 매진으로 10년 만에 12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두산은 4회 정수빈의 아쉬운 수비로 빅이닝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3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두산은 16일과 17일 SSG 랜더스와 최후의 2연전을 치른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