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박상현, 연장 극적 이글로 통산 12승 달성..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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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1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까지 통산 13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박상현은 이날 인천광역시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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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김인오 기자) 박상현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1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까지 통산 13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화려한 세리머니와 팬 서비스까지 무장해 국내 남자골프 최고 스타로 꼽힌다.
우승 기록은 15일 새롭게 작성됐다. 박상현은 이날 인천광역시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극적인 우승이다. 최종라운드를 선두 임성재에 3타 뒤진 3위로 출발한 박상현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정규라운드 72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에 그친 임성재가 먼저 탈락하고 박상현과 배용준은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홀 위치를 바꿔 진행된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배용준은 파에 그쳤다. 반면 박상현은 약 1.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에 떨궈 우승을 확정했고, 18번홀 그린에 모인 갤러리, 그리고 나흘 동안 고생한 캐디와 우승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을 밟은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또한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해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을 50억 3836만원으로 늘렸다. 코리안투어에서 50억을 넘긴 선수는 박상현이 유일하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GV80 쿠페를 우승자 부상으로 받는다. 그리고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은 7위(9언더파 279타), 장유빈은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는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 올 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은 공동 38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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