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관, 정율성 흉상 훼손에 "적법 절차 따라야"
임성재 2023. 10. 15. 17:04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여러 차례 훼손된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공시설을 무작정 파괴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반헌법적 시설물을 설치한 이들에게 빌미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향해 보훈부의 시정 권고를 거부하지 말고, 광주시민의 여론에 귀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정율성이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군가인 팔로군 행진곡과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하는 등 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라고 지적하며 관련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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