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자택 앞에 흉기 놔둔 4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김송이 기자 2023. 10. 15. 17: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5일 A씨(42)에 대해 특수협박·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42)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들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터넷을 검색해 한 장관의 집 주소를 파악했으며, 정당 등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때 일용직, 물류센터 등에서 일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최근 행적과 통신 내역, 병원 진료 이력 등을 확인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