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나라에서 우승' 세계 4위 페굴라, 코리아오픈 테니스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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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9,303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투어 2023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128위 위안웨(중국)를 2-0(6-2 6-3)으로 꺾고 올 시즌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3만 4,228만 달러(약 4,600만 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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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세계 랭킹 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9,303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굴라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WTA투어 2023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128위 위안웨(중국)를 2-0(6-2 6-3)으로 꺾고 올 시즌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3만 4,228만 달러(약 4,600만 원)을 챙겼다.
1994년생의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한국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 코리아오픈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페굴라는 자신을 '하프 코리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페굴라는 경기 초반 내리 5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상대 서브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3-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아나갔다.
생애 첫 WTA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한 위안웨는 2세트 한때 3-4까지 추격했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2연속 폴트가 나오면서 결국 페굴라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마리 보즈코바(체코)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가 락시까 캄캄-페앙타른 플리푸에츠(이상 태국) 조를 2-0(6-2 6-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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