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하루에 벌어들인 돈이 무려…메시의 2배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0.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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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출처 = AF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최근 1년간 축구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약 3523억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했으며 당시 계약으로 2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또 나이키 등 후원사들로부터 호날두가 받는 금액도 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포브스는 계산했다.

호날두의 연간 수입을 하루로 나누면 10억 원에 육박한다. 하루 수입이 9억6000만 원이나 된다.

지난해 이 집계에서 1위를 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다. 당시 연간 수입은 1억2800만 달러였다. 1년 만에 호날두가 2배의 금액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올해 2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그의 연간 수입은 1억3500만 달러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면서 미국 프로축구에 진출한 메시보다 2배 가까운 연간 수입을 올리게 된 셈이다.

상위 5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선수가 3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호날두 외에 3위 네이마르(브라질)가 1억1200만 달러, 5위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1억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4위는 지난해 1위였던 음바페로 1억1000만 달러의 연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는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58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전체 순위로는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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