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 단지] '준서울' 광명 대단지·천호 역세권 더샵 등 8448가구 청약
서울 강동구 주상복합과 '준서울' 광명 대단지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등판하며 가을 분양 시장이 본격 열렸다. 15일 부동산 전문 조사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6~20일 전국 19곳에서 총 844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지난주 900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민간에서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10-100 일대에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청약을 받는다. 전체 670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이 중 1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다. 중심업무지구(CBD)와 강남업무지구(GBD)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강동구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해 행정구역 구분상 도로 하나만 건너면 송파구인 입지다. 천호역과 연결되는 현대백화점, 바로 인접한 이마트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4억2000만원대다. 인근에 2017년 준공된 999가구 규모 주상복합단지 '래미안 강동팰리스' 동일 면적이 지난달 3일 12억7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1동 12-2 일대에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건설하는 '트리우스 광명'이 분양한다. 총 3344가구 대단지로 정비사업이 활발한 광명, 철산 내 단지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730가구에 달한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이며 단지 바로 앞에 여의도역 직행버스가 지나 여의도업무지구(YBD) 접근성이 양호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11억8000만원대다.
인천에서는 서구 불로동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5억8000만원대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482가구) 청약을 받는다.
지방 지역 분양도 활발하다. 강원도의 경우 강릉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84가구), 춘천에선 포스코건설의 '더샵 소양스타리버'(85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북 구미에선 태영건설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1350가구)을 공급한다.
공공분양인 뉴:홈 사전청약도 16~19일 예정돼 있다. 처음 선보이는 선택형 공공임대는 6년 동안 저렴한 임차료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경기도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남양주진접2(287가구) 등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5년 거주한 뒤 공공에 환매해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가는 나눔형의 경우 하남교산(452가구), 안산장상(440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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