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집 앞에 흉기 두고 간 40대 구속영장 신청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를 두고 갔다가 붙잡힌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15일) 특수협박과 특수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 도곡동에 있는 한 장관 집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놓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정해진 직업이 없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들에게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장관의 집 주소를 알게 됐고, 특정 정당 소속은 아니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최근 행적과 병원 진료 이력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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