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8개 몰아친 최혜진, 뷰익 LPGA 상하이 3위 “한국서 BMW 챔피언십 기대”
최혜진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올해 최고성적인 공동 3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5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GC(파72·669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 첫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선두 릴리아 부와 에인절 인(이상 14언더파·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쳤다.
선두와 7타차 공동 24위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4번(파5), 8번(파4),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0번(파4), 11번홀(파3)까지 4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세계 1위 릴리아 부가 먼저 합계 14언더파로 추월했고, 이후 에인절 인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둘이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에서는 에인절 인이 이겨 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없이 신인왕 2위, 상금 6위로 LPGA 투어에 연착륙한 최혜진은 올해엔 마이어 LPGA 클래식 8위에 오른게 유일한 톱10 기록일 만큼 부진했다. 1타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최혜진은 경기후 “오늘은 스윙과 퍼트가 1, 3라운드보다 좋았다. 모든게 잘됐다”고 만족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1,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고 2, 4라운드에서 각각 5타, 8타를 줄였다.
최혜진은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파주 서원 힐스CC에서 열리는 LGPA투어 BMW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에 재도전 한다. 최혜진은 “어제까지 확신하지 못했는데, 오늘 라운드를 마치고 다음주 플레이를 기대하게 됐다”며 홈 코스에서의 우승도전을 기약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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