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韓 수송기로 일본인 이송 감사"

김희준 2023. 10.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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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군 수송기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에 대해 일본 측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수송기는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선 한국인에게 좌석을 배정한 뒤 자리에 여유가 있어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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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군 수송기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에 대해 일본 측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15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과 관련해 양국 국민의 긴급귀국 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이 준 도움에 정중히 감사를 표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낸 군 수송기는 어제 한국인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을 태우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수송기는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선 한국인에게 좌석을 배정한 뒤 자리에 여유가 있어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각별한 안부를 서로 전달하고, 양국이 각급에서 계속 긴밀히 소통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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