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 데뷔전에 ‘대만족’ 신영철 감독 “성실하고 수행 능력 좋다”…“Mr.신 만난 것은 행운” 화답한 뉴페이스 외인[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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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뉴페이스' 외인으로 관심을 끈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마테이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6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마테이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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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기자] 유일한 ‘뉴페이스’ 외인으로 관심을 끈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마테이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60%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마테이는 이번시즌 외인 중 유일하게 V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다. 지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6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비시즌 기간 열린 단양 대회, 연습경기를 통해 마테이는 프로 배구 관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99cm의 신장에 높은 타점, 힘 있는 공격, 강력한 서브 등이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예상대로 마테이는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1세트 60%, 2세트 62%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3세트 들어 50%로 떨어지긴 했지만 4세트엔 75%까지 끌어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 별로 기복이 없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서브 2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으로도 1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마테이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그는 “마테이는 잘해줬다. 성실한 선수다. 뭘 하나 이야기하면 잘 따라온다. 수행 능력이 좋다. 많이 좋아졌는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수정하면 지금보다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마테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단행했다. 한성정, 박진우를 다시 불렀고, 송명근까지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도 변화를 줬다. 주전 세터는 2년 차 한태준에게 맡겼다. 경기 전 신 감독은 “창단하는 기분”이라며 그만큼 변화의 폭이 크고 새롭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외국인이 제 몫을 못 하면 흐름을 잡을 수 없는데 뉴페이스인 마테이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선물했다. 과거 알렉스라는 악동 이미지의 외인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이 있는 신 감독에게 마테이 같은 캐릭터는 선물이나 다름이 없다.
마테이도 자신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라며 “팀도 승리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V리그를 처음으로 경험한 마테이는 “공격적이고 힘과 체력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 팀은 어리다. 할수록 나아지는 게 눈에 보인다. 외국인 선수로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괜찮다. 오늘 승리는 기쁘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마테이는 신 감독의 조언, 혹은 지적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그는 “Mr.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유럽 지도자가 못 보는 것도 보고 지적해 성장법을 제시한다. 진심으로 다르다고 본다. 감사드린다.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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