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양궁 여일반 2관왕 장민희(인천시청)

박귀빈 기자 2023. 10.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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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줄이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 승리…60m 이어 50m서 대회新 우승
양궁 여자 일반부 2관왕에 오른 장민희(인천시청). 인천시청 제공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일반부 50m에서 349점의 대회신기록을 쏘며 우승, 전날 6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장민희(24·인천시청)의 우승 소감이다.

장민희는 이번 대회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화살을 쏘는 순간에 흔들리는 등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대한 다른 사람을 신경쓰지 않고 집중해 경기에 임했다.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듯 후련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천시청 양궁팀에 입단한 장민희는 1년여 동안 경기 결과가 부진해 고민하기도 했다. 그는 “메달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했다”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민희의 목표는 내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다. 그는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인천시청 감독은 “(장)민희가 연습 때보다 집중도 잘하고 올 시즌 중 가장 기록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기대가 큰 선수로 남은 단체전도 열심히 하고 내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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