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덩어리’ 산초, 바르사가 원한다!...단, 연봉 대폭 삭감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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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제이든 산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초는 내년 1월과 6월에 열리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매물이 될 것이다. 현재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가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투자한 돈을 잃지 않기 위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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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르셀로나가 제이든 산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초는 내년 1월과 6월에 열리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매물이 될 것이다. 현재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가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투자한 돈을 잃지 않기 위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산초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내년 여름일 가능성이 높다. 산초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려면 연봉을 크게 줄여야 한다. 내년 1월 유벤투스가 산초에게 6개월 단기 임대를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완전 이적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유스 시절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생활했지만 맨시티에서 데뷔하지 못하고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17세였던 산초는 7번 유니폼을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에게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첫 시즌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137경기 50골 64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맨맨유로 이적했다. 산초의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약 1,223억 원)이었다. 지금 보면 비싼 금액이었지만 당시 산초의 능력치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이었다. 직전 시즌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38경기 16골 19도움을 기록했다.
기대와는 달랐다. 맨유 첫 시즌 총 38경기에 나섰지만 5골 3도움에 그쳤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적응 문제도 있었다.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량이 떨어지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 복귀설도 있었지만 산초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산초는 맨유에서 외톨이가 됐다. 이번 시즌도 산초는 교체 자원이었고 아스널전에선 명단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 일정한 수준을 요구하고,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전면으로 반박했다. 산초는 “제발 모든 것을 믿지 마라. 사람들이 완전히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경기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나는 웃으며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배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초 훈련 태도에 대한 보도들이 줄을 지었다. 산초가 훈련에 반복적으로 늦었고, 축구선수로서 몸관리에 소홀했다는 내용이었다. 주변 동료들이 산초에게 사과를 하라고 설득했지만 산초는 요지부동이었다. 끝내 동료들도 등을 돌렸다. 결국 맨유에 남아 있긴 어려워졌다. 현재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관건은 고액 연봉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산초가 연봉을 깎아야지만 영입이 가능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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