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KCC를 우승으로 이끈 존슨, “내 장점은 다재다능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재다능함을 선보인 존슨은 KCC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컵대회 MVP도 존슨의 것이었다.
컵대회 MVP로 선정된 존슨은 "기분 좋은 승리이자 우승이다. 타이트한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더 기쁘다. 오늘은 국내 선수들과 조화가 잘 돼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존슨은 이번 컵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재다능함을 선보인 존슨은 KCC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산 KCC는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81-76으로 승리하며 컵대회의 최종 승자가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알리제 존슨(201cm, F)이었다. 존슨은 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컵대회 MVP도 존슨의 것이었다.
존슨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상대인 게이지 프림(205cm, C)의 힘과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또한, 존슨의 장점인 트렌지션 공격은 상대 수비에 묶였다. 존슨은 1쿼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에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그 결과, 2쿼터에만 13점을 기록. 존슨의 활약에 KCC는 20점 차 열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선수도 존슨이었다. 경기 종료 11초 전 돌파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컵대회 MVP로 선정된 존슨은 “기분 좋은 승리이자 우승이다. 타이트한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더 기쁘다. 오늘은 국내 선수들과 조화가 잘 돼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첫 해외 생활인데 도움을 많이 주셔서 이런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KCC는 1쿼터를 15-35로 마쳤다. 하지만 열세를 뒤집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1쿼터 후 선수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존슨은 “겨우 1쿼터였다. 그래서 시간이 많으니 차분히 하자고 했다. 감독님께서도 경기 계획을 잘 지시해 주셨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존슨을 포함한 KCC는 결정전 포함 3일간 3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런 일정은 처음이다. 힘들었지만, 뛸 수 있었다. 감독님께서 잘 조절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존슨은 이번 컵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4강에서는 수원 KT 상대로 컵대회 단일 경기 최다 득점인 40점을 올렸다. 결승전에서도 24점을 기록했다. 특히 달리는 농구에서 강점을 보인 존슨이다.
이에 대해서는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달릴 수 있고 리바운드도 가능하고 패스도 가능하다”라며 본인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해외에서는 4번을 많이 봤다. 하지만 여기서는 5번을 봐야 한다. 웨이트도 해야 하고 배워야 할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