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거래일 연속 팔아치운 외국인… 코스피 하락세 주도

서진욱 기자 2023. 10.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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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1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8987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 규모가 755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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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를, 달러·원 환율이 11.50원 오른 1,350.00원을, 코스닥 지수가 12.71p(1.52%) 내린 822.7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1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조8987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601.28에서 2456.15로 5.58% 떨어졌다.

순매도 금액이 가장 컸던 날은 추석연휴 직후인 이달 4일로 472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 규모가 7550억원에 달했다. 이어 POSCO홀딩스(5280억원), LG에너지솔루션(3347억원), LG화학(3101억원), 삼성SDI(1812억원), SK이노베이션(1351억원), 두산로보틱스(1249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순매수 통계를 보면 기아(223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905억원), KT(815억원), SK하이닉스(806억원), 금양(622억원) 등 종목을 외국인이 사들였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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