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민재'가 밝힌 롤모델, "나에게 영감을 준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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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대체자로 영입된 나폴리의 수비수 나탄이 나폴리 생활과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수비수 나탄이 이탈리아 클럽의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탄은 해당 채널에서 전반적인 나폴리 생활과 자신의 어린 시절, 롤모델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숨에 팀의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한 나탄 역시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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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김민재의 대체자로 영입된 나폴리의 수비수 나탄이 나폴리 생활과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수비수 나탄이 이탈리아 클럽의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탄은 해당 채널에서 전반적인 나폴리 생활과 자신의 어린 시절, 롤모델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수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의 공백을 빅리그 경험이 없는 나탄이 메울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나탄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들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며 세리에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5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수비수로 출전했다. 5라운드 볼로냐전 레오 외스티고르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성한 나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팀은 승리하지 못했으나 무실점에 기여한 나탄이였다.
특히 빌드업 부분에서 특장점을 보였다. 주로 왼발을 사용하는 나탄은 이날 경기 후방 라인에서 날카로운 빌드업을 보여주며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나탄은 90분간 패스 성공률 93%, 키패스 1회, 긴 패스 4회 성공(6회 시도 중)을 기록하며 완벽한 선발 데뷔전을 펼쳤다. 이후 나탄은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이러한 나탄의 활약을 두고 나폴리 현지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폴리 소식통인 '에어리어 나폴리는' "나폴리의 팬들이 SNS를 통해 '그는 괴물이야!', '그의 차단은 티아고 실바를 연상케해', '그에게 자신감을 주자고, 그는 우리의 새로운 KIM이 될 수 있어'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라고 언급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단숨에 팀의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한 나탄 역시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는 눈치다. 전반적인 나폴리 생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탄은 "나는 나폴리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곳은 나에게 더위와 바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나의 고향, 리우데자네이루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이 어떤 유형의 선수냐는 질문에는 "나는 결단력이 뛰어나고 빠르며 좋은 커버 능력과 기술을 갖춘 선수다"라고 답변했다.
자신의 롤모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에 대해 묻는 말엔 "어렸을 때는 항상 아버지였다. 그는 나에게 축구하는 법을 가르쳐 줬다. 그는 프로축구선수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 그리고 항상 나에게 영감을 준 선수는 티아고 실바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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