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한국 수송기로 51명 귀국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상보)

김예슬 기자 2023. 10. 15.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군이 이스라엘에 파견한 수송기에 일본인 51명을 태운 것과 관련해 일본 측에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5일 니혼테레비(닛테레)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일본인 출국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 준 것과 관련해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며 "계속 긴밀히 소통해 사태의 조기 진정 및 자국민 출국에 있어 서로 돕고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태 조기 진정 및 자국민 출국 관련 협력해 나가기로"
14일 밤 이스라엘에서 출발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일본인에게 주한일본대사관 직원이 수속 안내를 하고 있다. 구조 인원은 우리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이다. 2023.10.1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군이 이스라엘에 파견한 수송기에 일본인 51명을 태운 것과 관련해 일본 측에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15일 니혼테레비(닛테레)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일본인 출국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 준 것과 관련해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며 "계속 긴밀히 소통해 사태의 조기 진정 및 자국민 출국에 있어 서로 돕고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가미카와 외무상은 14일 기준 이스라엘에 1000명이 넘는 일본인들이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는 소수가 머물고 있다고 부연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스라엘 체류 일본인들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가 미치고 있다는 정보는 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가 무척 유동적이어서 출국을 희망하는 이들은 상용편이 운항되는 동안 조기에 출국해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가자지구 내 일본인에 관해서는 "개별의 사정에 의해, 소수가 체류하고 있다. 긴밀히 연락하고 있으며 계속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현지시간 14일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에서 8명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또 한국군이 파견한 수송기에 동승한 일본인 51명은 14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