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안 3차 도민경청회

16~20일까지 16개 지역서 각 90분씩 진행…11월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개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3차 도민경청회가 시작된다.

제주도는 행정구역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6~20일까지 도내 16개 지역에서 3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구역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 이번 경청회는 지난 1,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되는 자리다.

도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개 읍면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 각 2개소씩 모두 1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각각 도민경청회는 행정구역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참여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도민경청회에서 나온 각종 의견은 11월 말 개최되는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

3, 4차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는 다음달 25~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1, 2차 경청회를 통해 약 2800여 명이 넘는 도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도민경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제주형 행정체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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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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