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엔 대북 제재 엄격 준수중…추가 제재는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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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키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르미스트로프 특사는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13일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규모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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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러에 컨테이너 1000개 무기 보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가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키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특임대사는 이날 리아노보스티통신(RIA)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르미스트로프 특사는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제한 조치의 도입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재적인 '핵 충돌'에 대한 북한 관리들의 발언은 미국이 전략 자산을 한반도로 끌어들이는 등의 도발로 위험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13일 북한이 러시아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규모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는 지난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개최 전 이뤄진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기 위해 받았다고 백악관은 주장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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