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창단 후 첫 컵대회 우승…현대모비스는 2년 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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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일정을 뚫고 부산 KCC가 정상에 올랐다.
KCC는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이겼다.
2년 연속 준우승한 현대모비스는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KCC는 이호현, 존슨의 연속 점수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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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험난한 일정을 뚫고 부산 KCC가 정상에 올랐다.
KCC는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6으로 이겼다. 창단 후 첫 컵대회 우승이다.
조별리그부터 4전 전승.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가혹한 일정 속에도 승리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다. 2년 연속 준우승한 현대모비스는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대회 MVP(최우수선수)는 알리제 존슨이었다. 기자단 투표 71표 중 43표를 얻었다. 결승에서 경기 종료 직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넣는 등 24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웅은 15득점 5어시스트, 최준용은 11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0득점, 이우석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맞섰다.
1쿼터가 끝났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현대모비스 쪽에 있었다. KCC는 수비가 무너지며 15-35. 20점 차까지 끌려갔다. 2쿼터부터 KCC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52-52 동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CC는 이호현, 존슨의 연속 점수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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