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학생 150명, 부산세계탁구선수권서 자원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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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가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의전과 선수단 지원, 통역을 담당할 150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부산외대와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외대 대학본부 법인회의실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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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와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외대 대학본부 법인회의실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외대의 장순흥 총장, 권오경 부총장 등과 조직위의 현정화 집행위원장, 김택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2월 16~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탁구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로, 전 세계 40개국의 남녀 선수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있어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정화 집행위원장은 “자원봉사자 모집의 어려움을 알고 먼저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부산외대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부산의 문화와 대회 이미지를 심어주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회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조직위도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장순흥 총장은 “부산은 한국탁구 레전드 현정화·유남규 등을 배출한 세계적인 탁구 도시”라면서 “열정적인 우리 학생들과 함께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들을 지속해서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벡스코 내에 있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도 가능하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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