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새 시즌 최고 외국선수 예약’ KCC 존슨, 압도적인 지지로 MVP 수상

군산/조영두 2023. 10.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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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이 컵대회 MVP를 수상하며 새 시즌 최고 외국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부산 KCC는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그 결과 존슨은 이번 컵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다.

존슨이 컵대회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우승과 함께 KBL 최고 외국선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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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존슨이 컵대회 MVP를 수상하며 새 시즌 최고 외국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부산 KCC는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부산 KCC, 4강전 수원 KT를 꺾은데 이어 현대모비스까지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일등공신이 새 외국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다. 존슨은 31분 2초 동안 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게이지 프림, 케베 알루마와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 결과 존슨은 이번 컵대회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득표 수 71표 중 43표를 휩쓸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표심을 사로잡았다. 존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컵대회에서 존슨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4경기 평균 29분 53초 동안 25.3점 11.8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폭발적인 득점력뿐만 아니라 꾸준히 리바운드까지 잡아줬다. 번뜩이는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그의 MVP 수상은 당연한 결과였다.

올 시즌 KCC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허웅, 이승현, 최준용 등 국가대표 멤버들이 즐비하기 때문. 오는 11월에는 송교창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존슨이 컵대회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우승과 함께 KBL 최고 외국선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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