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 전환, 6개 희망 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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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관내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를 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가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양시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마을버스 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마을버스 비중을 줄여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수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시군 진입 노선을 확대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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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관내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를 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최대 6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면허 대상은 고양시에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을 한 자로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면허 등의 기준을 충족(30대 이상 보유, 결격사유 해당 없음)한 운송 사업자다.
사업 신청은 개인 및 법인의 대표자 명의로 제출해야 하며, 운수업체간 합병(신설·변경)을 통한 사업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버스 업체는 10월 31일까지 고양시 버스정책과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는 신청서 평가, 면허 발급 및 운행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고양시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마을버스 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양시는 21개 마을버스 업체가 89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버스 인가 대수는 436대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중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22개 시군이 824개 노선을 운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 전체 마을버스 노선 10%가 고양시에 집중된 셈이다.
고양시는 마을버스 비중을 줄여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수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시군 진입 노선을 확대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되면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시도 노선을 유연하게 개편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모집에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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