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여러분, 충남아산FC 아끼고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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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프로축구단을 이루려고 보니 대표이사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앞으로 2년간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을 이끌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왔던 8000여 명의 관중들을 볼 때 이 대표의 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팬들의 기운에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약 2달 전 축구계 인사들과 주변의 간곡한 권유로 충남아산FC의 이사 직책을 맡은 것이 본격적인 인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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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프로축구단을 이루려고 보니 대표이사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앞으로 2년간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을 이끌 이준일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충남아산FC의 홈경기에서 취임했다.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왔던 8000여 명의 관중들을 볼 때 이 대표의 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팬들의 기운에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40여 년간 운송사업을 해왔던 이 대표는 축구계와 인연이 깊진 않다. 약 2달 전 축구계 인사들과 주변의 간곡한 권유로 충남아산FC의 이사 직책을 맡은 것이 본격적인 인연의 시작이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의 선출로 대표직을 어렵게 받아들였지만 적당히 할 생각은 없다. 충남아산FC가 도와 아산시에서 막대한 예산을 받고 기업이나 주민들로부터 후원금도 받아왔지만 실력이 향상이 되지 않고 홍보도 잘 안되는 등 구단 운영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었기 때문이다.
아직 구상단계지만 이 대표이사의 구단 운영 방향은 △조직 쇄신 △선수 처우 개선과 지원을 통한 기량 향상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팬과의 소통 등이다.
이 대표는 "주먹구구식 운영이 아닌 운영 상황 공개를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을 만들고 대표에게 주어진 판공비 등을 모두 되돌려 예산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며 "자신은 봉사하러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아산FC 선수들의 숙소 등 처우가 너무 나쁜 상황"이라며 "선수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선수들이 기량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상 중이지만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축구구단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어린 학생 팬들과의 소통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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