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부터 찬 바람, 서울 아침 9℃...'가을 만끽' 서울억새축제

[앵커]

휴일인 오늘, 낮 동안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한층 더 쌀쌀해질 전망인데요,

'서울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하늘공원에 기상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씨가 맑아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겠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어제부터 '2023 서울 억새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종일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덕분에,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계절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억새밭을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20일까지 열리니까요,

하늘공원을 찾으셔서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023 서울 억새 축제'에서는 드넓은 억새밭과 다양한 체험 행사가 시민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색색의 조명이 억새밭을 비춰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하늘 공원에서는 '2023 서울 정원 박람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

색색의 꽃들로 꾸며진 정원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이어졌는데요,

월요일인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에서는 찬 바람이 불면서 오늘보다 쌀쌀해지겠는데요.

자세한 내일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과 춘천 9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1도에서 2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예상됩니다.

화요일인 모레까지 아침에 부쩍 쌀쌀하다 주 중반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겠고요,

목요일,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린 뒤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와 서울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아질 전망입니다.

남은 한 주 동안 온도 변화가 무척이나 심하겠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고요,

특히 찬 바람이 시작되는 내일 출근길에는 더욱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하늘 공원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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