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 29점' 우리카드, 홈 개막전서 삼성화재 격파

이상필 기자 2023. 10.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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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로 승리했다.

김지한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우리카드는 2세트도 25-19로 쉽게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4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며 25-19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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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9 18-25 25-19)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쓸어 담은 우리카드는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패를 안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우리카드 마테이는 1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지한은 13점, 한성정은 12점, 잇세이는 7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요스바니가 19점, 김정호가 17점, 에디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부터 잇세이, 박진우의 블로킹과 마테이의 공격 득점,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크게 앞서 나갔다. 삼성화재는 에디와 김정호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중반 다시 범실이 쏟아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1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우리카드는 25-17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마테이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김지한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우리카드는 2세트도 25-19로 쉽게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햇다. 상대 범실과 김정호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6으로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마테이와 한성정을 중심으로 추격했지만,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와 김정호가 동반 폭발하며 계속해서 차이를 벌렸다. 결국 3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가져갔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우리카드는 4세트 마테이의 서브에이스와 김지한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성정까지 블로킹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19-11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4세트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며 25-19로 승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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