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청계천변에 1670가구 대단지 … 인기 많은 소형이 절반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 일대에 '청계리버뷰자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59~84㎡ 797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청계리버뷰자이가 들어서는 성동구 용답동은 우수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췄다. 먼저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내부순환도로 사근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청량리역에 있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와 왕십리역에 위치한 이마트 등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도보권 내에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인근에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교육문화센터, 용답체육센터, 용답동주민센터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이 밖에 용답휴식공원, 용두공원 등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주거 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답동 일대는 2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용답1구역과 2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이 지역은 성동구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지난 8월 분양을 실시한 인근 단지 '청계SK뷰'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뒤 100% 계약이 완료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57가구 모집에 총 1만45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84㎡는 1362대1, 평균 18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며 청계리버뷰자이처럼 주요 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2.7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91.5, 2월 102.1, 3월 103.6, 4월 107.7, 5월 112.0, 6월 114.1, 7월 117.0으로 7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청약시장도 덩달아 열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올 8월 19.9대1, 9월 6.3대1을 기록했다. 8월에 비해 9월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말 기록한 2.5대1에 비해 각각 8배, 2.7배 치솟았다.
이번 분양 물량 가운데 절반 가까이(45%)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다. 다만 최근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지며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수도권 면적별 청약경쟁률은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17.8대1로 가장 높았다.
85㎡ 초과 대형 아파트가 15.15대1로 뒤를 이었으며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9.19대1을 기록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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