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시동버튼 없네 … 폴스타2 디자인 매력
폴스타2는 '가성비'를 앞세워 무섭게 한국 시장을 파고든 순수 전기차다. 폴스타코리아가 출시한 폴스타2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 기준으로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이 이 집계에 빠진 점을 고려해도 의미 있는 성과다. 폴스타2를 직접 시승해본 후에야 이 차가 인기 있는 이유를 제대로 실감했다.
폴스타2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디자이너 출신인 토마스 잉엔라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땐 '어리둥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시동 버튼이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나서야 폴스타2는 시동 버튼 없이 시트 센서로 운전자를 자동 감지함을 알게 됐다. 처음만 어색할 뿐 그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자마자 변속 레버를 주행으로 바꿔 운전을 시작할 수 있어 오히려 편리했다.
기대했던 주행감도 합격점이다. 듀얼모터의 힘이 강한 출력을 낸다.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힘 있게 치고 나가는 힘이 우수했다.
이 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
폴스타2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231마력(170㎾)과 330Nm 토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17㎞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폴스타2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이 구매하기에 적기다. 폴스타코리아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 1일부터 폴스타2를 15% 할인하고 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5490만원)은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가 4049만원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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