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에 경고등 떴다고요? 르노차라면 걱정 마세요
MY르노코리아앱 접속
정비가능한 센터 간편 예약
티맵 연동해 길안내도 척척
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 등
정비가격 투명하게 공개
서울시청 인근에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회사 주차장에 도착해 시동을 끄려다가 가슴이 철렁했다. 계기판에 주전자 모양의 노란 경고등이 들어와 있었다. 점심 미팅을 위해 광명으로 이동해야 했던 A씨는 'MY르노코리아' 앱을 열어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코너를 찾기 시작했다. 앱에서 A씨의 현재 위치와 최근 방문 지점을 토대로 추천해준 1.8㎞ 거리의 르노코리아자동차 서비스코너 효자점으로 향했고, 2시간 내에 엔진오일을 교환한 뒤 미팅 장소로 출발할 수 있었다.
동절기를 앞두고 차량 정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최초로 '패스트트랙 정비 예약 기능'을 포함한 고객 맞춤 정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도입한 패스트트랙 정비 예약 기능은 간단한 정비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다. 이전까지는 근처 서비스코너에 전화를 돌려 정비가 가능한지 하나씩 확인해야 했고, 본사 직영점이 아닌 공업사에 차를 맡기는 경우도 허다했다. 패스트트랙 정비는 'MY르노코리아' 앱에 접속해 차량관리 탭 내부 '패스트트랙 정비 예약'을 누르면 찾아볼 수 있다. 앱에서는 2시간 내 당일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코너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소비자는 앱에서 보여주는 업체 위치를 확인한 뒤 '전화 연결하기'를 눌러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앱이 티맵과 연동돼 있어 간편하게 서비스코너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짧은 시간 안에 정비가 가능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인 만큼 정비 항목이 제한되고 평일 오후 5시, 토요일 낮 12시 이후에는 이용하기 어렵다.
평일과 야간, 주말에 차량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24/7케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앱을 통해 현재 위치 근처에서 24/7케어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를 찾은 뒤 전화를 통해 입고를 예약한다. 원하는 시간대에 해당 업체를 방문해 차를 주차한 뒤, 키드롭박스에 차키를 넣어두면 다음날 서비스코너에서 차량 정비를 진행한다. 차량을 찾는 시간이 평일 야간, 주말인 경우에도 키드롭박스를 활용해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앱을 통해 정비 항목에 따른 가격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서비스 메뉴' 정책도 제공하고 있다. 엔진오일 세트 교환 7만2000원, 전륜 브레이크 패드 교환 10만원, 와이퍼 블레이드 3만원으로 표출되는 식이다. 간단 정비 외에 합성오일 세트나 프리미엄 에어컨필터 교환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앱을 통해 가격을 알아볼 수 있다.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클릭해 넣으면 직접 서비스코너에 가지 않고도 정비 견적을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앱을 통해 미리 결제하는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카페, 식당,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미리 결제한 뒤 차를 타고 매장에 도착해 상품을 수령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정비, 결제 등 기능은 기존 차량도 FOTA(Firmware Over The Air)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무선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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